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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hangari はんあり

韓国俳優キム・ミョンミンに関するインタビューや記事の日本語翻訳ライブラリ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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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キム・ミョンミン

1부 「남과 북을 넘어서」 南と北を超えて(訳5)



画3/4をすべてあげています。残りあとひとつ・・・・

승객은 모두 이 곳에서 내려 출입국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여권을 보이고 세관을 통과한 후, 다시 버스를 탑니다. 국경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개성 공단으로 넘어가는 차량이 하루 수백대에 달합니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5개의 우리 기업에 780여명의 남측 직원과 5만3천여명의 북한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2004년 6월 시범 단지 준공 이후 10년,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개성공단은 살아남았습니다. 남의 기술과 북의 인력이 만나 생기는 시너지효과는 상상이상입니다.

지난 10년간 15개이던 기업수는 125개로 늘었고, 생산액은 1491만 달러에서 4억 6950만 달러로 서른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숫자도 열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개성공단이 통일에 기여한 것은 정작 다른 곳에 있습니다. 남북한의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부대끼면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안과의사 정근씨는 의료봉사단체 그린 닥터스의 대표로 8년간 개성공단에서 무료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그 만남의 순간에 그는 통일을 보았다고 합니다.

러시아 사할린의 소도시 옴스크에 한반도기가 내걸렸습니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행사로 남북한 태권도 선수들이 함께 초청된 것입니다. 멀리 운동장 한편에 북한 선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몸을 푸는 북한 선수들의 표정은 결의에 차 있습니다. 남한과는 달리 북한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파견했습니다.

러시아의 고려인들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기원하며 마련한 대회. 긴장되는 건 남한 선수도 마찬가집니다. 북한 선수들이 준비해놓은 송판은 두께부터 우리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고려인 2,3세와 러시아인 관객들로 가득찬 행사장.
시작은 남한 선수단입니다. 승패가 없는 축제라지만, 북한 선수들의 눈빛에선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어지는 북한팀의 시범.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입으로 힘찬 소리를 내면서 선보이는 북한팀의 시범. 표정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회 두번째날, 경기는 작은 항구도시 네벨스크에서 열립니다. 우리 동포가 많은 사할린에선 태권도의 인기가 높습니다. 오늘도 객석을 메운 관객 앞에서 남한 팀이 먼저 시범을 보입니다. 남한 팀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 선수들도 유심히 경기를 지켜봅니다. 대표급 선수들인만큼, 수준높은 시범을 보이는 북한팀. 차력에 가까운 격파술까지 선보입니다.

취재진의 걱정을 북한 선수는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들의 박수에 서먹하던 남북의 선수들이 마침내 손을 맞잡습니다. 관객들의 마음까지 뜨거워집니다.

대회 마지막날, 선수들은 우수리스크로 이동을 합니다. 숙소까지는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지금까지 따로 이동했던 남북의 선수들이 오늘은 같은 버스를 탑니다. 경기장까지 가는 길, 버스 안에는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 새 버스 안에선 대화가 시작됩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어도, 말문을 텄다는 게 중요합니다.

한 시간 후,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남한 선수들이 말없이 북한 선수들의 짐을 옮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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